납세자연맹, 캐나다 거주 오승희 회계사 국제협력위원으로 위촉
△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이 지난 2014년 5월29일 캐나다 밴쿠버 르네상스 하버사이드 호텔에서 현지 거주하는 세금전문가 오승희 회계사에게 '한국납세자연맹 국제협력위원' 위촉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 전 세계 납세자들의 협력과 연대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납세자들도 해외 현지 동포를 영입해 현지 납세자인권 단체와 조세제도 등 관련 지식·정보와 납세자운동 노하우 등의 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캐나다 밴쿠버 현지에 거주하는 오승희씨(여·40·캐나다공인회계사,CPA-CA.)를 ‘한국납세자연맹 국제협력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국제협력위원’의 역할은 거주국의 조세제도, 현지의 납세자권리제도 등을 한국의 납세자들에게 소개하는 등 한국의 세제 및 세정 선진화를 위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것이다,
■ 납세자연맹은 지난 5월말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4 세계납세자연맹(WTA) 대회를 계기로 캐나다 거주 오 회계사를 국제협력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앞으로도 주로 선진국에서 세금 관련 일과 연구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국제협력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 납세자연맹의 첫 국제협력위원에 위촉된 오승희 회계사는 “모국 한국의 납세자인권을 위해 전 세계 특히 현재 살고 있는 캐나다 납세자들의 상황을 조사·연구하여 한국납세자연맹의 국제협력 분야에 보탬이 될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 서울 용산구에서 자란 오승희 회계사는 14년 전인 1999년 캐나다로 이민, 사이먼 프레이져 대학교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2005년 회계 프로패셔널 스쿨에 입학했다. 이듬해 2006년부터 전문 회계펌에서 실무경력을 쌓았으며 2011에는 미국 회계사 시험에도 합격했다. 오랜 기간 회계사무소에서 실무경력을 쌓은 오 회계사는 자격 취득과 탄탄한 실무수습을 거친 뒤 현재 'KIM &OH LLP'라는 중견 회계사무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 또 몇몇 상장기업의 재무담당 이사를 맡고 있는 것을 비롯해, 컬럼비아 칼리지(Columbia College)에서는 회계학 강의와 회계학 전문대학원의 채점위원으로도 활약중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