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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세자연맹 : 2015-10-07 : 1995

담뱃세 인하 서명자 삽시간에 1천명 돌파

2015년 10월7일(수)배포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담뱃세 인하 서명자 삽시간에 1천명 돌파

저소득 납세자들 “담뱃값 너무 부담” 호소…담배세수 거짓 통계, 뻔뻔한 대응에 더 분노

납세자연맹, 담뱃세 인하 국회 앞 시위도 검토…“담뱃세 원상복귀, 원점 재검토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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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은 사람들이야 마음껏 피우겠지만, 돈 없는 서민들은 담배 1갑에 벌벌 떤다. 비(非)흡연자이지만 담배세 인하에 동참하는 이유다. 국민의 기호품인 담배를 가지고 장난질 그만하라.”

정부가 흡연율을 낮게 산정하는 식으로 예상되는 담배세수 추계치를 축소 발표했다가 거짓으로 드러나자 담배세수 관련 내년 예산안을 슬그머니 수정하는 등 추태를 보이자 흡연자는 물론 비흡연자들까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담뱃세 인하 서명운동’을 지난 6일 밤부터 시작했는데 시작한지 채 12시간도 되지 않아 1100명이 넘게 참여하는 등 납세자들의 분노가 예상보다 빨리 결집되고 있다고 7일 오전 밝혔다.

‘담뱃세 인하 서명운동’ 참가자들은 “담뱃세 폭등으로 서민등골이 휘고 있다”면서 “담뱃세를 즉각 원상태로 인하해 담뱃값을 인상 전 수준으로 환원하라”고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한 서명자는 “월급이 150만원인데 담뱃값이 15만원, 뭐 먹고 사냐”고 하소연했다. “국민 등 쳐먹는 사기꾼 정부”, “서민 모가지 비트는 정부”, “도둑놈들” “돈 없어 담배로 스트레스 푸는 서민들 삥 뜯지 말라” 등 험악한 표현도 등장했다.

연로한 아버지가 담뱃값 부담 때문에 종이상자를 모으러 다닌다고 호소한 한 서명자는 “세상이 정말 너무하다”고 짧게 의견을 남겼고, “시골에 계신 아버지는 담뱃값 때문에 등골이 빠진다고 하셨다”는 의견도 눈에 띈다.

외국에 견줘 담뱃값이 싸다고 강변해온 정부에 대해 “최저임금 대비 담뱃값은 만만찮은 수준”이라고 응수한 서명자도 눈길을 끌었다.

납세자연맹은 “예상보다 뜨거운 서명운동의 수위를 감안해 담뱃세 인하를 촉구하는 국회 앞 시위 등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담뱃세 인하 서명운동 참가자들의 분노 확인하기

http://www.koreatax.org/tax/reformation/taba/taba.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