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시기·주택수·거래순서 따라 양도세 부담 달라져…미리 계산해야 부동산 재테크 효과 극대화
기본정보만 입력→부대비용 포함 실질부담 산출…주택은 기본, 토지‧분양권‧상가·공장도 손쉽게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양도세를 미리 계산해 보고 주택거래 여부를 결정하는 사람과 계약서부터 작성해놓고 양도세를 계산하는 사람이 그 두 부류다. 누가 후회할 가능성이 높을까?”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23일 “거래일자와 거래가격, 등기비용, 중개수수료 등 7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거래시기별 양도세를 자동계산해 주는 똑똑한 양도세 계산기를 만들어 최근 오픈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납세자연맹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이번 양도세 계산기는 주택양도세는 물론 분양권 양도세, 상가 양도세, 토지양도세 등 모든 부동산 양도세를 손쉽게 자동계산해주는 똑똑한 계산기다.
납세자연맹 홈페이지에 접속, 상단 메뉴 <세테크 계산기>를 누르면 좌측에 4종류의 양도세 계산기 목록이 뜬다. 원하는 계산기를 누른 뒤 ①취득일, ②매도(예정)일, ③매도(예정)가격, ④취득가격, ⑤취득세, ⑥중개수수료, ⑦기타 비용 등 7가지 요소를 입력하면 양도세가 정확히 계산돼 나온다.
보유 기간 등에 따라 양도세 부담이 달라지는 점을 감안, 매도(예정)일과 매도(예정)연말 기준, 매도(예정) 다음 해 말 기준 양도세 등을 다양하게 미리 계산해 보고 최적의 거래 시기를 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양도세 자동계산기는 이와 함께 소유한 주택이 1채일 때와 2채, 3채 이상일 때 각각 양도세가 중과세 될 수 있는 점을 감안, 회원 각각의 상황에 맞는 절세 팁을 제공하는 똑똑한 기능도 갖췄다.
특히 2주택 이상의 경우 어떤 건물을 먼저 매도하느냐에 따라 전체 양도세 부담액이 차이가 나는데, 납세자연맹의 양도세 자동계산기는 이것까지 계산해 준다.
양도세 자동계산기 개발을 총괄 지휘한 납세자연맹 홍만영 팀장은 “큰 금액이 오가는 주택 매매는 꼼꼼히 계획하지 않거나 사소한 누락이나 계산 실수에도 적잖은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팀장은 “특히 보유 기간과 각종 시기별 조세특례 등에 따라 양도세액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미리 양도세를 계산해 본 뒤 거래계약서에 도장을 찍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계산기이용은 연맹 회원에 가입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음은 납세자연맹의 똑똑한 ‘양도세 자동계산기’ 이용화면 캡처 이미지.